처음 마라톤에 도전한다면, '신발'이 정말 중요하다.
마라톤은 일반 러닝하고 다르다.
특히 첫 10km 마라톤이라면 더더욱 발, 무릎, 허리의 부담을 줄여주는 '런닝화' 선택이 중요하다.
나 역시 처음 도전하는 입장에서 어떤 신발을 신어야 할지 정말 고민을 많이 고민했다.
오늘은 직접 비교하고 조사해본 초보 러너를 위한 3가지 추천 런닝화를 공유해보고자 한다.
(※ 비교 분석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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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식스, 나이키, 호카 - 대표 러닝화 3종 비교 분석
1. Asics Gel-Nimbus 27 – 안정성의 끝판왕
장점
착지 시 충격 흡수가 매우 뛰어나고, 무릎과 발목을 잘 보호해준다.
특히 와이드 모델(2E)을 선택하면 발볼 넓은 러너에게도 편안한 핏을 제공.
장거리 주행에도 피로감이 적고, 지지력이 강한 편이다.
단점
약간 무게감이 있으며, 디자인이 전통적인 러닝화 스타일이다.
추천 대상으로는
처음 마라톤을 준비하는 분 중 무릎 보호를 우선시하는 분.
오래 걷거나 달릴 때 발이 자주 피곤해지는 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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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Nike ZoomX Invincible Run 3 – 말랑폭신 쿠션의 끝판왕
장점
ZoomX 폼 덕분에 말랑말랑한 탄력과 반발력이 뛰어나, 달리는 재미가 있다.
발에 착 감기는 착화감과 가벼운 무게감은 큰 매력이죠.
매장가서 신어보면 정말 날아갈 것만 같은 쿠션감.
단점
발볼이 좁은 편이라, 발볼이 넓은 분들은 답답하게 느낄 수 있다고 한다.
쿠션이 높은 만큼 불안정한 느낌이 있을 수 있어, 발목 근력이 약하면 피로감이 쌓일 수 있다.
추천 대상으로는
폭신한 쿠션과 통통 튀는 느낌의 주행감을 선호하는 분.
기록보다는 달리는 재미를 느끼고 싶은 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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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Hoka Clifton 9 – 가볍고 편안한 밸런스형
장점
발볼에 여유가 있고, 발 전체를 편안하게 감싸주는 착화감이 돋보인다.
가벼운 무게와 자연스러운 롤링감 덕분에 처음 마라톤을 뛰는 분에게 딱 좋다.
단점
반발력이 다소 낮다고 느껴질 수 있고, 너무 부드러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.
디자인이 미니멀해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.
추천 대상으로는
무릎과 발에 부담 없이 천천히 달리기 좋은 신발을 찾는 분.
처음 마라톤 도전 + 발볼 넓은 러너에게 강력 추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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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종 정리: 어떤 러닝화를 고르면 좋을까?
항목 | 아식스 젤님버스27 | 나이키 줌X 인빈서블3 | 호카 클리프톤9 |
쿠션감 | 매우 부드럽고 안정적 | 극강의 푹신함 + 반발력 | 부드럽고 자연스러움 |
반발력 | 중간(조용한 느낌) | 매우 강함(통통 튐) | 중간 이상(밸런스 좋음) |
무게감 | 약간 무거운 편 | 가벼운 편 | 가벼움 |
지지력/안전성 | 매우 안정적 (무릎, 발목 서포트 우수) |
쿠션 높아 살짝 불안정할 수 있음 | 매우 안정적 (중립주의자에게 최적) |
러닝 스타일 | 부드럽게 착지, 조용한 러닝 | 튕기듯 경쾌하게 달림 | 편안하고 부드럽게 달림 |
발 모양 호환성 | 대부분 잘맞음(중립~약평발) | 발볼 좁은 사람은 주의 | 발볼 살짝 여유 있음 (발볼 넓은사람 좋을듯) |
디자인 | 클래식한 러닝화 느낌 | 스포티하고 미래지향적 | 미니멀하고 깔끔함 |
피로도 | 장시간 러닝에도 발피로 적음 | 쿠션으로 피로 덜함 (다만 불안정하면 더 피로) |
경량 + 쿠션으로 피로도 낮음 |
단점 | 다소 무겁고 가격대 높음 | 지지력이 약간 아쉬움 | 고반발이 필요한 러너에겐 심심할 수 있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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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무리: 첫 마라톤은 '기록'보다 '경험'이 우선이다.
런닝화는 단순한 신발이 아니라, 내 몸과 땅 사이의 유일한 연결점이다.
잘 고른 런닝화 하나가 마라톤에 대한 인식을 바꿔줄 수 있다.
나는 마른체형이고 발볼이 넓다보니 Hoka Clifton 9을 선택했다.
발볼이 넓은 편이고, 가볍고 부담 없는 착화감이 첫 마라톤에 가장 잘 맞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였다.
여러분도 본인의 스타일과 발에 꼭 맞는 런닝화로 안전하고 재밌는 러닝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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